녹차 말차, 우롱차, 홍차은 각각 어떤 찻잎일까요?
모두 다른 찻잎으로 알고 계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설록의 '티 아카데미'를 참고하여,
발효도와 색상에 따른 차의 종류를 구분하여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녹차 말차 홍차 잎의 차이?
궁금하실 '잎'에 대해서 먼저 알려드리자면,
녹차와 말차 홍차 모두 카멜리아 시넨시스(Camellia Sinensis) 라고 불리는 같은 찻잎입니다.
그럼 같은 찻잎에서 어떻게 이렇게 다른 차이를 보여주었느냐 하면,
다음과 같이 간단히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녹차와 말차는 추출하는 방법이 다르고,
녹차와 홍차는 발효유무가 다릅니다.
수확한 어린 찻잎을 바로 가공하여 먹으면 녹차나 말차,
조금 발효하면 우롱차,
그보다 더 발효하면 홍차,
완전히 발효된 차는 흑차 입니다.
녹차와 말차의 차이
이해하기 쉽게 비전문적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녹차는 잎을 '우려서' 마시는 것이고,
말차는 잎을 '곱게 갈아서' 마시는 것입니다.
녹차는 수확한 뒤 빠르게 데워 일련의 제조과정을 거친 뒤, 뜨거운 물에 우려내어 마십니다.
맑고 노란 녹색부터 연한 갈색까지의 수색이 나타나며, 떫은 맛이 느껴집니다.
말차는 수확 전부터 잎을 그늘에서 유지합니다. 잎의 성장을 늦춰 수확한 뒤 빠르게 말립니다.
그리고 잎의 부드러운 부분만을 가루로 곱게 갈아 물에 녹여 마십니다.
이떄문에 선명한 녹색의 수색을 띄며, 약간의 달콤하고 떫은 맛이 느껴집니다.
녹차는 깔끔하고 상쾌한 느낌의 차인 반면,
말차는 보다 깊고 풍부한 느낌의 차입니다.
녹차 홍차 차이
오설록 티 아카데미 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입니다.
적당한 온도와 습도로 찻잎을 발효하면 정도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을 냅니다.
찻잎을 발효하지 않은 것은 녹차이며
10~65% 정도 발효하면 우롱차,
85%이상 완전 발효하면 홍차,
찻잎을 후발효한 것을 흑차라고 합니다.
발효도에 따라 색상이 짙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설록 osulloc 티 아카데미 : 발효도와 색상에 따른 구분
녹차 홍차 영양 효능 차이
발효를 하면서 영양분이 여럿 바뀌기도 합니다.
녹차와 말차의 경우에는 발효를 거친 것이 아니어서 항산화성분의 '양'에 차이가 있는데요,
녹차와 홍차의 경우에는 항산화 성분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녹차는 카테킨이 풍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동맥경화를 돕고, 신진대사 활성화와 지방 배출에 효율적입니다.
홍차는 발효과정에서 생성된 테아플라빈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역시 혈관기능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감소시켜줍니다.
만약 카페인 함유량이 걱정이시라면 홍차보다는 녹차가 낫습니다.
카페인의 각성효과를 완화시켜주는 L-테아닌이 녹차에 포함되어 있고, 카테킨 성분은 카페인을 해독하고 흡수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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